혓바늘 빨리 없애는 방법, 페리덱스 연고 써보니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구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나 잦은 과로는 체내 면역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악영향을 끼지기 떄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비타민B과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항산화 기능이 떨어져서 다양한 물질들이 세포를 파괴하고 변형시키며 구강 점막과 피부 점막 보호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구내염이나 혓바늘이 생기기 쉽습니다.

구강 같은 경우에는, 튼튼한 사람에게도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것을 정상세균총이라고 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력이 유지되고 점막이 제대로 구성되어 있다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체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상주되어 있던 유해균이 갑자기 약해진 부위를 통해 침투해 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헤르페스 포진이나 구내염, 혹은 구강 칸디다증 등을 유발하여 강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혓바늘 빨리 없애는 법

 

혓바늘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혓바늘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1. 경구용 항염증, 면역회복 약물을 복용하고 2. 감염 부위를 적절한 약물로 처치를 하는 것입니다.

방법1. 경구용 항염증 약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고농도의 종합 비타민이 들어간 경구용 제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의 경우, 결국 우리 몸의 자체 면역력으로 이겨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리보테인, 구아내와 같은 항염증, 항산화 성분이 들어가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혓바늘을 빨리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방법2. 혓바늘 빨리 없애는 법으로 2번 째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바로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소독약을 이용하여 감염 부위를 지혈하고 감염된 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폴리크레줄렌은 여성의 질이나 구강 내 점막과 같이 수분기가 많은 점막 표면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소독약입니다.

매우 강력한 산성 성분 약물로, 감염된 세포만 골라서 사멸을 시키기 때문에, 약물 적용 초기에는 통증이 극렬하지만 세포가 사멸한 후에는 통증이 사라지고 죽은 세포가 막을 형성해주기 떄문에 오히려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소독약은 알보칠, 오라메칠 등이 있습니다.

 

알보칠 쓰기가 어렵다면...

 

알보칠과 같이 강력한 산성 물질로 된 약물은, 통증이 너무 세기 때문에 약물의 효과를 충분히 인지한다고 하더라도 선뜻 사용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노약자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크게 나타납니다.

만일 알보칠을 쓰기 어려울 경우, 오라메디나 페리덱스와 같이 소염 작용이 있는 경구용 연고 제제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라메디는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연고제제이고, 페리덱스는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연고제제입니다.

어느 정도 점성이 있어 약물을 적용한 부위에 오랫동안 잔류하고, 외부 물질로부터 해당 부위를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 물리 화학적으로 자극되는 상처 부위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약물 내에 들어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은 nf-kB라고 말하는 면역 반응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이는 곧, 면역 경로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토카인 분비 및 백혈구의 응집 등을 줄여주어 결과적으로 염증이 강하게 일어나는 것을 완화해줍니다.

스테로이드를 면역억제제라고 말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것이지요.

만약, 알보칠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페리덱스 연고를 상처 부위에 적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방법은 자체 면역력으로 치료를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구아내정이나 리보테인과 같은 고함량 비타민제를 함께 복용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혓바늘을 빠르게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