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에 우루사 100mg 처방, 어떤 성분과 효과가 있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전 만큼은 아닌 거 같지만 그래도 요즘에도 여전히 술을 많이 마시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술을 많이 마셔서 지방간이나 간경화 환자 수가 우리나라에서는 꽤 높게 나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로 인해서 간에 부담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에서 아직 만연하고 있는 야근 문화나 신자유주의 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한 사람에게 부과되는 업무의 과중한 양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다 주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렇게 피로 누적과 생활습관 악화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에는 우루사 100mg가 처방되어 나오곤 하는데요, 조제용 우루사 100mg 처방으로 나오는 것은 어떠한 성분이 있으며, 다른 우루사와는 어떠한 다른 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우루사 100mg 처방 시 어떤 성분이?
대웅 우루사정 100mg 처방용 1정에는 UDCA가 100mg 들어가 있습니다.
UDCA는 우루소데옥시콜산(Ursodeoxycholic acid)를 의미하는 영어를 축약한 것으로, 웅담에 들어있는 성분을 의미합니다.
UDCA는 담즙이 잘 나오게 하는 이담제로서, 쓸개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도를 따라 잘 분비되록 해주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UDCA의 효과
우루사 100mg 처방 시 약물이 주는 효과를 알기 위해서는 UDCA가 우리 몸에 어떠한 효과를 주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우루사에 들어있는 UDCA는 이담제로서 쓸개에서 만들어지는 쓸개즙, 즉 담즙이 좀 더 잘 분비되도록 유도합니다.
담즙이 잘 나오지 않아서 정체가 되면 담석이 생기기 때문에 담석 제거 수술을 받으신 분들은 UDCA를 한동안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즙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계면활성제로서 지방 방울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줍니다.
담즙을 통해 작아진 지방 방울은 이자에서 분비되는 리파아제(lipase)에 의해 소화되어 체내에 흡수되도록 됩니다.
즉, 담즙이 있어야지만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소화와 흡수가 좀 더 잘 이뤄진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된 노폐물과 독성 물질이 체외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효과를 가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간은 우리 몸에서 화학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곳이라, 그에 따른 다양한 노폐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콜레스테롤 등 체외로 배출되어야 하는 물질이 담즙을 통해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이담제로서 우루사는 우리 몸의 건강, 특히 간건강과 지방 물질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제용과 비조제용의 차이
우루사는 조제용과 일반의약품으로 비조제용으로 나뉩니다.
우루사정 100mg은 일반의약품이지만 조제용으로 다뤄지는데 오로지 UDCA만 100mg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담제 성분이 100mg 필요할 때 조제용을 복용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조제용 우루사 100mg은 처방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구입하여 복용하는 경우가 그렇게까지 많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도 생각됩니다.
비조제용으로 다뤄지는 대웅 우루사와 복합 우루사는 UDCA 이외에 비타민B1인 티아민과 비타민B2 리보플라빈, 이노시톨, 타우린, 인삼 건조엑스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성분이 들어가 신체와 정신의 피로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이담제인 UDCA의 양이 우루사정 100mg 처방 조제용과는 달리 좀 더 적게 들어가 있습니다.
복합 우루사에는 UDCA가 25mg이, 대웅 우루사에는 UDCA가 50mg이 들어있으니 말입니다.
만일 신체 피로를 완화하고 간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사람이라면 비조제용 우루사를 복용하시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담제로서, 간건강을 위해 UDCA를 좀 더 많은 용량으로 복용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조제용으로 나오는 우루사정을 복용하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우루사정 200mg과 300mg은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간경화가 있으신 분이라면 의학 전문가인 의사의 관찰과 처방 하에 약물을 복용하시는 게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들은 주치의의 의견에 따라 조금 더 조심스럽게 치료에 접근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