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약사 관점) 센트립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 시 주의할 점, 약물 고유의 특징은?

약사 박제니 2024. 11. 10. 08:52
반응형

센트립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 시 주의할 점

 

발기부전 치료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조루나 지루가 없는 일반적인 발기부전의 경우 혈관에 작용하는 일산화질소(NO)가 과도하게 빠르게 사라지기 떄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보통 비만이 있거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확실하지 않은 발기부전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노화로 인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PDE5 inhiitor 계열의 약물을 복용함으로서 발기부전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아그라나 시알리스가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실데나필(sildenafil) 성분으로 되어 있고 시알리스는 타다라필(tadarafil)이라는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미로데나필과 같은 성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PDE5 inhibitor계열인 것은 비슷하기 떄문에 결국 발기가 시작되면 해면체로 충혈이 좀 더 잘 되도록 만들고, 발기가 이뤄지는 시간이 길어지게 도와준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이러한 약물들이 성욕을 높여주지는 않습니다.

성욕을 높이기 위해서 이러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구강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는 약물 발효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관계를 기대되는 상황에서 복용하기 편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약 형태의 경우에는 내복 후, 소화기계에서 약물이 흡수되어야지만 발기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구강 용해 필름형의 경우, 혀 위에 약물을 올려놓아서 혀에서 흡수되어 바로 심장으로 가게 된 다음 몸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약국에서 요즘 자주 처방이 나오는 센트립(Sentrip)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트립의 성분

 

센트립은 시알리스에 들어있는 성분과 동일한 타다라필(tadarafil)이 들어있습니다.

타다라필은 기본적으로 음식물과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복용하든 안하든 편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몇몇 사람들의 경우 공복에 복용해야지만 좀 더 효과가 좋았다고 말하는 것도 있습니다.

공복에 복용하고, 물만 한잔 정도만 마셔야 온몸에 스며들어 효과가 난다고 하는데, 사실 약학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는 타다라필은 식품이나 지방과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술은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구강용해필름의 경우, 내장에서 음식물과 반응하는 시간을 가지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혀 위에서 바로 녹아서 심장으로 가게 된 다음 전신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센트립 복용 시 음식물 복용이나 공복 유지 등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센트립의 특징

구강용해 필름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얇은 과자처럼 생긴 것을 혀 위에 놓고 침으로 녹여서 약물을 흡수시키면 됩니다.

소화기관에 들어간 후, 붕해가 되어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약물인 시알리스나 비아그라 등에 비해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비아그라나 팔팔정과 같은 실데나필 계열의 약물보다는 약효가 더 오래가는 타다라필 약물이기 때문에 약물 지속시간도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들고다니기도 편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관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간편하게 혀 위에 올려놓고 약물을 복용하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