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시술을 받거나, 쌍거풀 수술 폭은 얼굴에 어떤 치료를 받으면 시퍼런 멍이 들기 쉽습니다.
얼굴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가리기도 어렵기 때문에 멍이 들었을 때 빨리 멍을 뺄 수 있는 법을 연구하곤 하죠.
이때 멍을 빨리 빼도록 하려면 먹는 약과 더불어 바르는 멍약을 사용하면 멍이 좀더 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먹는 약을 찾을 때에는 우선 당귀수산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귀수산은 기본적으로 어혈을 빼주는 약으로 멍이 들거나 근육이 손상되었을 때, 혹은 뼈가 부러지거나 어떤 외과적인 수술을 했을 때 신체가 신속히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방제제입니다.
당귀수산을 먹으면서 바르는 연고 제제를 쓸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베노플러스겔이라는 약물입니다.
연고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제제 타입을 보자면 겔(gel) 타입으로 유분감이 적어 얼굴처럼 민감한 부위에 바르기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멍약으로 많이 알려진 '베노플러스겔'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노플러스겔 성분
약국 멍약 베노플러스겔을 쓰는 것이 멍 빨리 빼는 법으로 알려진 이유는 바로 3가지 유효성분 떄문입니다.
헤파린 나트륨 400IU/g
살리실산 글라이콜 20mg/g
무정형 에스신 10mg/g
이 성분들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헤파린
먼저 헤파린 나트륨의 주된 약효 성분은 헤파린(heparin)으로 혈전이 용해되도록 해주며, 혈액 응고를 저해하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원래 헤파린은 간이나 폐 등 동물의 신체 부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비만세포(mast cell)이라고 하는 면역세포가 주로 생성합니다.
헤파린은 트롬빈(thrombin)이라고 하는 신체 신호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트롬빈은 혈액 응고를 유도하는 물질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안티트롬빈3(anti thrombin3)라고 하는 신호분자를 활성화시켜, 안티트롬빈이 트롬빈을 저해하는 정도를 높여주어 혈액응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멍이라고 하는 것은 피부 겉으로는 찢어지지 않았지만 피부 안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응고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멍이 생겼다는 것은 혈관이 터져 혈전이 많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죠.
헤파린은 이렇게 피부 안에 생긴 멍, 즉 혈전이 생긴 부위를 녹여주어 멍이 좀 더 신속하게 사라지도록 도와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스신
무정형 에스신의 에스신(aescin)은 모세혈관의 투과도를 낮춰주는 효과를 줍니다.
모세혈관의 투과도가 높아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조직 손상이 있는 부위로, 백혈구들이 모여들도록 하는 효과를 줍니다.
이때 백혈구뿐만 아니라 혈장 성분도 모이게 되어서 결국 염증 부위가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것이 발적과 부종 등을 유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무정형 에스신은 혈관 투과도가 낮아지며, 염증도 줄어들고 멍에서 생긴 붓기도 좀 더 신속하게 가라앉혀주는 효과를 주기 떄문에 얼굴에 여러가지 시술을 받았거나 수술을 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물 성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상당히 순한 성분으로 취급되는 터라, 어린아이들의 얼굴에도 바를 수 있습니다.
단, 눈 안에나 입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겠죠?!
살리실산
살리실산 글라이콜은 살리실산(salicylic acid)의 염(salt) 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진통 효과와 더불어 약물이 좀 더 흡수가 잘 되도록 촉진시켜주는 효과를 줍니다.
살리실산은 아스피린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외용제로 바른 국소 부위의 통증이 줄어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약물 흡수를 증진시키기 때문에 헤파린과 에스신이 멍이 든 부위 안으로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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