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들부터 시작해서 많은 분들이 발기부전을 고민으로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발기부전은 남성들이 걱정하고 있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겠죠.
특히, 발기부전이라는 성기능 감소는 남성들의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주된 요소로서, 정신적 괴로움까지 주는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비아그라를 비롯한 다양한 발기부전제를 알아보고, 효능과 처방, 부작용을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비아그라 vs 구구정
약국 발기부전 치료제로는 비아그라, 구구정, 팔팔정 등이 있습니다.
성분은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필'이라고 끝나는 성분으로 되어 있어요.
둘다 PDE5 inhibitor이라고 하는 물질인데, cGMP라고 하는 신호분자물질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왜냐하면 cGMP는 남성이 발기를 할 때, 혈관이 늘어나게 하는 물질인 NO를 만들게 하는 신호전달물질이 cGMP입니다.
이때 cGMP가 분해되지 않는다면 NO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기를 좀 더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원래 비아그라는 협심증 치료제를 개발하던 도중 부작용으로 발기가 되는 것을 보고, 그것에 착안하여 약물을 개발하였다고 하죠. 상당히 유명한 일화입니다.
비아그라는 sildenafil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고, 구구정은 tadalafil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비아그라는 효과 발현 시간이 복용 후 30분~60분 이내에 나타나고, 구구정은 30분~120분 이내 효과가 발생합니다.
지속시간의 경우, 비아그라는 4~6시간 정도 나타나며, 구구정은 최대 3일 동안 효과가 지속됩니다.
또한 비아그라는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추천되며, 타다라필은 음식과 함께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비아그라는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먹으면 흡수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 약 처방이 필요할까?
발기부전 약물은 반드시 처방이 필요한 약물입니다.
일명 해피드러그(happy drug)라고도 하는데요, 이러한 것들은 오남용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 처방 하에 약물이 조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기부전 약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두통이나 소화불량 같은 소화기계 문제입니다.
그리고 비아그라는 시각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구구정은 근육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의사, 약사의 지시와 달리 한번에 많이 먹었을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번에 많이 복용할 경우, 발기가 과도하게 오래되어서 오랜 시간동안 혈액이 음경에 정체가 되어서 조직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최악의 경우, 음경 조직 발기로 인해 수술로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이런 문제로 인해 음경을 절제하는 수술을 한 케이스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
남성의 노화로 인해 성기능 감소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 중에 처방 없이 구할 수 있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L-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L- 아르기닌은 아미노산 중 하나로, 심혈관계와 면역계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L-아르기닌이 발기부전을 앓고있는 남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이유는, 혈관 확장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미노산이 부족한 상태에서 혈관 확장 효과로 인해 발기부전을 완화시킬 수 있는(혹은 개선시킬 수 있는)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하여, 남성들에게서는 필수 영양제로 생각되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