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파킨슨 치매예방약 브레이닝 캡슐에 대한 총정리

오랜만에 부모님을 뵐 때면 나이가 들어가는 부모님 모습에 마음이 아파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지내시는 걸 보면 마음도 놓이고 괜찮아질 수 있지만 하나 둘 씩 까먹고, 무언가 이상한 행동이 보이면 조심스레 치매일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명절과 같은 날 부모님을 오랜만에 뵐 때에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참 중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어떤 연유인지 평균 수명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반해, 만 65세 이하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 질환 등이 증가하고 있어서 아직 만 70세가 되지 않은 장년층에서도 치매가 올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습니다.

또한, 건망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주의 깊게 살피며 예방적 조치를 하여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헌팅턴 무도병, 파킨슨 질환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아직 치매라고 확진받지 않았거나, 뇌의 혈류역학적 감퇴를 통한 진행성 치매로 확정받지 않은 분들이 소위 '뇌영양제'라고 불리우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기본적으로 뇌 건강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심혈관계 질환 발생 확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뇌영양제로 알려진 치매 치료제 글리아티린, 글리아타민은 사실 치매 예방약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나라 치매인구

우리나라 총 인구가 5천만이라고 했을 때, 치매를 앓고 있는 분들은 대략적으로 100만명 정도 됩니다.
노인 인구만 본다면, 뇌의 퇴행성 질환으로 인해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의 비율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 자치구에서는 보건소 인력을 이용하여 찾아가는 조기 치매 검사나 인지 검사를 진행하며 치매가 시작된 노인들을 확인하고, 그분들의 치매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약국에서 뵈었던 노인 환자들만 보더라도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분은, 조그만한 노트를 들고 다니시면서 자기 이름부터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써나가시는 분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경도 인지장애를 앓고 계신 분이었던 거 같은데, 뇌의 퇴화를 막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노년층에게도 치매는 얼마나 무섭고 주의해야하는 질환인지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치매에 걸린 자신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도 느껴집니다.
 

치매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치매를 말할 때에는 혈관성 치매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일컫는 편입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알 수 없는 어떤 원인에 의해, 뇌 신경세포 주위에 잘못 접힌 단백질 노폐물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어 뇌세포가 결국 사멸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그동안 유전으로 인해 치매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후천적 원인에 의해서도 치매가 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 손상으로 인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글림프 시스템이란 뇌에 존재하는 교질세포(glial cell)과 림프액(lymph)에 의한 뇌내 존재하는 노폐물 제거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출처 : <frontiers>에 기재된 논문

 
글림프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수면을 취할 때 작동합니다.
우리가 깨어있는 순간에는 뇌에서 지속적으로 대사활동을 하며 노폐물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 떄문에 대사활동을 통해 발생한 노폐물을 제거할 시간이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수면을 취하게 되면, 뇌 동맥에서 혈액을 따라 산소와 영양분이 많은 깨끗한 혈액이 들어간 다음 뇌 신경세포 사이를 통해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수면 시, 뇌내 교질세포가 수축하여 세포 사이 공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때 들어간 림프액이 뇌 안에서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노폐물을 쓸고 나오게 되어 다음날 잠에서 깨어나면 머리가 맑게 느껴지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꿀잠을 자고 나면 머리가 개운한 것도 바로 이 글림프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덕분입니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 혹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글림프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뇌 신경세포 주변에서 다양한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점차 더럽혀지게 됩니다.
이게 점점 축적되어 결국 뇌 신경세포가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면 바로 치매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잠을 적게 주무시는 분들이라면 노년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죠.
알코올성 치매도 따로 있듯이 말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뇌를 너무 안 쓴 사람에게서도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글림프 시스템이 퇴화된다고도 알려져있지만, 뇌를 너무 많이 쓰고 수면이 부족한 상태로 오랫동안 지낸 사람들에게서도 고학력 치매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하니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매 진행 속도는?

치매 진행 속도는 꽤나 빠릅니다.
기본적으로 뇌의 퇴화 속도가 정상적인 노화 속도를 초월했을 때, 알츠하이머성 치매라고 말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은 노화가 되면서 뇌의 부피도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머리를 쓰는 능력도 줄어들게 됩니다.
40~50대에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사람들이 20대 때에 비해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고 푸념을 하는 것도 영 틀린 말은 아닌 것입니다.
 
태진아 님의 부인분이신 옥경이님도 치매가 걸린 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에 놀란 적이 있습니다.
물론 도네페질(donepezil)이나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erate) 등 현존하는 다양한 치매 약을 복용하시겠지만 치매 진행 속도를 완전히 막지 못한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한 거 같네요.
 
현재 존재하는 대다수의 약들도 오직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물론 치매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치매 진행의 결과가 일차적으로 타우단백질과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 이차적으로 뇌 신경세포의 사멸이 공통적으로 나타날 뿐, 원인이 명확하게 어떤 것인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치매 치료제를 만드는 것에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현존하는 약물들로 치매 진행속도만 좀 더 획기적으로 늦어진다고 해도,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이 좀 더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치매 치료제 브레이닝 캡슐?

치매치료제라고 알려져있는 브레이닝 캡슐은 노년기에 뇌기능을 높여주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사실 브레이닝 캡슐은 '치매치료제'라고 일컬어지기보다는 '기억력 감퇴 개선제'라고 말하는 것이 더욱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브레이닝 캡슐이 기억력 감퇴 개선제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군인 사람들에게 뇌로 가는 혈류량을 높여주고, 뇌에서 발생하는 산화성 손상 그리고 혈전 생성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뇌의 퇴행성 변화를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레이닝 캡슐 성분

종근당 브레이닝 캡슐에 들어가는 주요 약물성분은 2가지 입니다.

•  인삼 40% 에탄올 건조 엑스 100mg
•  은행엽 건조엑스 60mg

인삼 40% 에탄올 건조 엑스란 뜻은 인삼에 들어있는 주요 약효성분을 에탄올로 추출한 후 건조한 것을 의미합니다. 

인삼 속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면역 증진 효과를 가진 사포닌과 triterpenoid 성분인 ginsenoside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는 뇌에서 발생하는 산화적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억제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뇌로 가는 혈관이 좀더 확장되도록 도와주어, 뇌세포들이 좀 더 충분한 혈액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혈전이 뇌 모세혈관을 막는 것을 억제해줍니다.
 
은행엽 건조엑스는 은행엽을 말려 약리적 작용을 하는 성분만 추출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냥 은행엽을 먹으면 독소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지만, biflavonoid 성분인 ginkgogetin, triteropenoid 성분인 ginkgolide 등이 말초 및 뇌로 가는 혈관을 넓혀줍니다.

이는 뇌세포들이 충분한 혈액과 영양소, 산소를 받아 뇌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건강한 중년층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브레이닝 캡슐을 복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평균 7.5%의 기억력 개선효과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본다면, 아직 치매가 확실하게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경증의 건망증, 혹은 경증의 뇌 퇴화 등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재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닝 캡슐 가격

브레이닝 캡슐은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오직 약국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종근당 브레이닝 캡슐은 1상자에 60캡슐 들어있으며, 일반적으로 40,000원~45,000원 정도 합니다.

하루 2캡슐 씩 복용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1상자를 구입하시면 1달치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세한 사항은 근처 약국, 혹은 자주 가는 약국에 문의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