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실원스 사용법 가격 발톱 사용 가능 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미실원스 무좀약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해요.

무좀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질환이 아닐까 싶어요.

대학교에서 무좀균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었는데, 진균이라는 것이 세균에 비해서 얼마나 사멸시키기 힘든지, 그리고 독성으로 인해서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많은 토론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은 무좀약 중 인기가 많은 라미실원스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무좀약은 하루에 1번씩 바르게 되어 있어서 불편감이 많았습니다.

라미실원스 기존 무좀약과 다른점

라미실원스는 기존에 하루에 한번 바르던 무좀약과 다릅니다.

왜냐하면 라미실원스가 가진 제형에 대한 특허가 있기 때문이죠.

특히 무좀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데, 발에 꽉 끼는 신발이나 양말을 신는 사람이거나, 신체 구조가 무좀에 취약한 사람의 경우 매일매일 바르는 게 어려울 수가 있죠.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무좀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발바닥, 발가락 무좀은(족부 무좀)은 전체 무좀 환자 중 30%대를 차지한다고 하죠)

 

라미실원스는 테르비나핀이라는 무좀균을 죽이는 성분이 각질세포와 결합한 후 13일 간 계속 유지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라미실원스가 FSS(약물 전달 과정 기술)에 대한 새롭게 개발한 게 있기 때문입니다

FSS는 Film Forming Solution이라고 하여서, 발바닥에 얇게 도포된 약물이 하나의 필름을 형성하고, 각질세포와 결합하여 13일 동안 약물이 지속적으로 무좀균을 죽이는 효과를 쭉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기존 무좀약에 비하여 약물 잔존/침투 시간이 길어진 효과가 있습니다.

라미실원스 사용법

라미실원스는 기존 무좀약과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1. 가장 먼저 발을 잘 닦아줍니다. 그리고 말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 잘 마른 발바닥에 바닥으로부터 1.5센티 높이까지 약물을 발라줍니다. 발가락 사이까지 발라주어야 합니다.

3. 약물을 바른 후 24시간 동안 발을 닦아주지 말아주세요. 그냥 24시간 동안만 닦지만 말고 생활해주시면 됩니다,

4. 24시간 후부터는 약물을 따로 바를 필요 없이, 13일 편하게 생활하시면 됩니다. 13일 동안 각질세포에 결합한 약물이 지속적으로 무좀균을 죽여줄 거예요.

라미실원스 발톱에도 쓸 수 있을까?

라미실원스는 일반적으로 발바닥 무좀, 발가락 사이 무좀에 사용합니다.

그런데 발톱에도 무좀이 있는 분들이 있죠?

이렇게 각화형 무좀에는 라미실원스를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라미실원스는 애초에 임상시험을 통한 허가를 받을 때, 피부 무좀균에 대해서만 허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발톱 무좀과 같이 조갑진균증이나 각화형 무좀에 사용하실 때에는, 다른 약물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손발톱 무좀에는 유한 이지케어나 동화 바르지오라는 네일라카형 무좀약을 쓸 수 있습니다. 

라미실원스는 한번만 쓰면 될까?

라미실원스는 이름에 원스라는 말이 들어가서 1번만 쓰고 영구적으로 나을 수 있다는 착각을 하기 쉽습니다.

여기서 원스라는 이름은 1번만 바르면 13일이 지속된다는 의미로, 단 한번에 치료된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무좀균은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쭉 신경을 써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라미실원스를 사용하신 후, 1번만 사용한 다음에 무좀균이 박멸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13일 이후 무좀이 남아있다고 생각될 시, 한번 더 사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느낌으로 치료해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약국에 온 손님들도 약사에게 라미실원스를 한번만 써도 되는 건지 물어보시는데, 이렇게 낫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물론 그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