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이라 그런지 벌레가 기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바깥 산책이나 운동을 하고자 하는데요, 항상 활력이 넘치는 어린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외부활동이 잦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열이 많다보니, 어른들보다 모기에게 더 잘 물리는 듯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미성숙하다보니, 한번 물리고 나면 빨갛게 일어나기도 일쑤입니다.
그럴 때마다, 모기기피제가 얼마나 필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기기피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각각의 특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참고로, 사람들이 쓰는 모기기피제와 동물이 쓰는 벌레기피제는 성분이 다릅니다.
강아지 같은 애완동물을 데리고 바깥을 산책할 때에는 강아지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https://blog.naver.com/dendona/223496187251
약국 모기기피제의 성분
약국에서 다루는 모기퇴치제의 성분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모기퇴치제는 기본적으로 모기를 비롯한 유해 곤충들이 싫어하는 향을 내뿜으며, 적외선 탐지가 어렵게 되도록 합니다.
동시에 사람의 땀냄새와 이산화탄소 등을 찾는 곤충들의 감지 능력을 약화시킵니다.
이런 기능을 통해서 모기퇴치제를 뿌린 후 몇 시간(약 4~5시간) 동안은 벌레가 사람 몸에 다가오지 못하게 됩니다.
이 4가지 성분은 모두 의약외품으로 식약처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가격은 대략적으로 6,000~10,000원대입니다)
구분 | 세부내용 |
DEET |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는 벌레퇴치제입니다. 농도에 따라서 사용 허가가 다릅니다. - 5~10% 미만 : 생후 6개월 이상 ~ 만 12세 미만 - 10~30% 이하 : 만 12세 이상~성인 |
이카리딘 | 후추에 있는 벌레 퇴치 성분을 모핵으로 하여서 화학적으로 모방한 성분입니다. 후추에서 추출되었지만, 사람의 코로는 냄새를 맡을 수 없으며, 피부자극이 적습니다. 생후 6개월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IR-3535 | 무색 무취의 성분입니다. 단,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에서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생후 6개월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PMD | 만 4세 이상만 사용 가능한 천연성분입니다. 유칼립투스, 레몬 같은 식물 안에 존재하는 성분입니다. 피부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으니 미리 소량 사용해 본 후 뿌리시는 게 좋습니다. |
벌레퇴치제 사용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모기기피제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낮은 농도 제품을 여러번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썬크림(선크림)을 사용할 때에는 먼저 썬크림을 바른 후, 그 위에 벌레퇴치제를 뿌려줘야합니다.
속옷이나, 예민한 피부(눈가, 입가 주변), 상처가 있는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외부 활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피부 적용한 부분을 잘 닦고, 섬유 세탁도 잘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얼굴에 사용할 때에는 20센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눈과 입을 막은 후 분사한 후, 손을 이용해서 살짝 펴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아기 모기 물렸을때 연고
아기가 모기에 만일 물려버렸을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덧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은 면역계가 잘 성숙해지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벌레에 물렸을 경우, 몹시 가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린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 자칫 잘못하다가 스테로이드계 연고를 발라서,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때에는 적절한 아기 전용 벌레 연고를 바르시는 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무항생제, 무스테로이드, 무방부제 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판텐을 만든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있다고 하니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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