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성분들 중에 탈모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수많은 탈모인이 있기 때문에 예전에 한 정치인이 대통령 선거에 나왔을 때, 탈모를 질환으로 하여 탈모약 급여를 인정하겠다는 말도 나왔었죠.
물론, 현재는 탈모약이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 가격이 많이 나갑니다만...
그런데 탈모약을 복용하시는 남성분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게 있습니다.
바로, 탈모약을 복용하면 발기부전이 발생하는지 입니다.
물론 탈모약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대표적인 탈모약은 아마도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나 두타스테리드(dutesteride)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이러한 성분이 들어간 탈모약인 아보다트나 프로스카, 헤어그로 같은 약물은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까요?
탈모약은 성기능 약화 유발
안타깝게도 탈모약은 남성의 성기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탈모약이 어떠한 성질의 약물인지 이해하셔야 합니다.
탈모약은 기본적으로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입니다.
영어로는 5 alpha reductase inhibitor라고 하는데 이것은 테스토스테론이 대머리를 유발하는 DHT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 기전을 통해서 탈모가 완화된다는 것은 장점일 수 있습니다만, 이렇게 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바로 남성호르몬의 전반적인 효능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서 DHT를 만드는 이유는 바로 테스토스테론 수치 자체가 적어서 그런 것인데, DHT가 만들어 지지 않는다면 결국 남성 호르몬의 전체 효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탈모약을 먹으면 낮은 테스토스테론 농도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갖는 성욕구나 발기, 정액생성, 근육생성 및 유지 등의 전반적인 기능이 모두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발기부전을 줄이려면 어떻게?
탈모약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는 것을 말씀드렸는데요, 만일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탈모약을 복용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운동을 자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운동을 해야지만 남성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고 과도한 지방 수치가 감소되어야지만 지방에서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의 여성호르몬화가 줄어들게 됩니다.
지방조직에는 아로마테이즈(aromatase)라고 하는 효소가 있습니다.
이것은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효과를 가집니다.
여성호르몬이 많아지게 되면, 여유증이 발생하고 살도 여성들이 찌는 형태로 바뀌게 되어, 내장지방 뿐만 아니라 둔부나 팔다리에 모두 지방이 축적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운동과 더불어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 복용이 추천됩니다.
남성의 대머리화(즉, 탈모)는 결국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산화제를 충분히 복용하여 노화의 진행을 막아주시는 게 발기부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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