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너무 막혀서 오트리빈 썼어요 feat. 종류 및 성분, 효과 등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콧속에 직접 분무하는 형태로 코가 막힌 증상을 즉각적으로 완화하는 오트리빈이 인기가 많습니다.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코에 병원체가 침범하기가 쉽고 콧물이 잘나오게 만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 혈관이 붓게 되면 비강이 좁아지며 코가 막혀 숨 쉬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계적인 제약회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나온 오트리빈은 코 혈관에 직접적으로 약효를 주어 코가 막힌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키는 효과를 줍니다.

 

비염약 오트리빈 성분과 효과

코가 막혔을 때 직접적으로 코에 뿌려 혈관에 영향을 주는 약물이 있습니다.
비염 치료제인 오트리빈멘톨 0.1% 분무제에는 어떤 성분이 있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일로메타졸린 염산염 100mg

자일로메타졸린(xylomethazoline)은 비충혈 제거제라고 하는데 이것은 코점막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넓어진 혈관이 수축하도록 도와줍니다,

참고로 자일로메타졸린이라는 것은 콧속에 있는 혈관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코가 막힌 증상은 완화해주는데 도움을 주지만, 기침 반사나 재채기 반사가 일어나는 중추를 억제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또한, 콧물이 흐르는 것은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자일로메타졸린이라는 약성분은 히스타민을 억제해주지 않습니다.

자일로메타졸린은 알파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교감신경 흥분제입니다.
교감신경의 알파 수용체가 흥분하게 되면, 콧속 혈관이 수축하고 기도가 확장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단, 이것은 콧속 혈관에만 영향을 주었을 때의 효과입니다.
만일 눈에 들어가면 눈 결막에 있는 알파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자극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눈이 아플 수 있고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눈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합니다.

오트리빈종류 어떤 게 있을까?

소아용, 어린이용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GSK에서 나온 오트리빈나잘스프레이는 상황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4가지로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의 경우, 상쾌한 멘톨향 시리즈를 가장 많이 구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것은 자일로메타졸린이 0.1% 들어가 있습니다.

다른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면, 에스 멘톨향 라인은 약효성분이 옥시메타졸린으로 1mL 당 0.5mg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옥시메타졸린은 기존에 있는 자일로메타졸린에 비해 작용 시간은 좀 더 빠르게 일어나고 지속시간이 반나절로 길게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이것을 좀 더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소아용으로 나온 것은 만2세 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약효 성분이 성인의 1/2로 조절되어 있습니다.
베이비네추럴에는 아예 혈관 수축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식염수 성분만 들어가기 때문에 삼투압에 의해 코가 막힌 것을 뚫어줄 수 있도록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 사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

반동성 비충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7일 이하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오트리빈나잘스프레이의 경우 베이비네추럴을 제외한 나머지 약물에 모두 혈관 수축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경우, 약물을 사용하면 비충혈이 빠르게 회복하게 도와줍니다.
단, 이 비강스프레이를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오히려 약물 때문에 비충혈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을 사용할 때에는 하루에 3번 초과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임산부나 소아의 경우 가능한 한 비충혈 제거제가 들어있지 않은 나잘스프레이를 쓰는 게 좋습니다.
오트리빈베이비나 페스 스프레이와 같이 소금 성분인 염화나트륨만 들어있는 것을 사용하는 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