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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약국 탈모 치료제 닥터그루트 미녹시딜 5% 바이그루트 부작용은?

by 약사 박제니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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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탈모 외용제가 참 많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만큼 요즘 현대인들한테 탈모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는 질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닥터그루트는 샴푸로도 유명한 브랜드인데요, 이번에 LG생활건강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탈모 전용 샴푸 말고,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 바이그루트도 새로 나왔습니다.

의약품으로 나온 만큼, 확실하게 치료적 효능을 갖고 나온 탈모 제품이라고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미녹시딜 어떤 효과가 있을까?  

탈모증 치료제 미녹시딜 바이그루트는 미녹시딜이라고 하는 탈모 치료제 성분 5%가 들어가 있습니다.

미녹시딜이라는 성분이 어떻게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그런데 미녹시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나 털이 자라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현상을 본 후, 연구개발진은 미녹시딜을 오히려 역으로 털이 자라나게 하는 효과를 이용하여 탈모 치료제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녹시딜 5%를 외용제로 만들어, 두피에만 발라 털이 잘 나도록 도와주도록 하는 것이랍니다.

미녹시딜의 탈모 치료 이유

미녹시딜은 어떻게 해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일까요?

미녹시딜은 닿은 부위에 혈관이 늘어나는 효과를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피로 혈류가 늘어나서 휴지기에 있던 두피의 모근 세포가 다시 깨어나게 하고, 다시 자라나게 하는 효과를 준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녹시딜은 휴지기 탈모증이나 혹은 finasteride 등 5a-reductase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도 탈모치료가 더 잘 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외용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탈모가 휴지기 탈모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증은 장기간 영양이 부족하거나, 갱년기 이후 호르몬 변화 및 노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모근 세포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강제적으로 휴지기에 빠지게 되는 탈모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미녹시딜은 충분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단, 여성들의 경우 미녹시딜 5%가 아닌 미녹시딜 3%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 바이그루트 부작용

미녹시딜 바이그루트도 의약품인 만큼 부작용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녹시딜 바이그루트는 두피에 외용제로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적은 확률로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경미한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5% 바이그루트는 아무래도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전문의약품처럼 위험한 부작용이 많다거나 사용에 아주 많은 조심을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쉐딩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휴지기에 있는 머리카락들이 한번에 동시에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약한 머리카락이 빠져나가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튼튼하게 자라나기 위한 과정이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두피가 아닌 다른 피부에 닿게 된다면 그 부분에 털이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약국 탈모 치료제 선택 기준은?

약국 탈모치료제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호르몬을 건들지 않고도 기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안전한 의약품도 더럿 나와있죠.

특히 여성 탈모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휴지기 탈모증에는 모바렌, 판시딜 같은 약물(약용효모와 비오틴이 들어가 있는 일반의약품)도 잘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약국 탈모 치료제를 선택할 때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함께 복용하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모바렌, 판시딜과 같은 경구용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고 미녹시딜 외용제를 함께 발라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적지 않은 환자에게서 탈모 치료의 효과를 얻어 질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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