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갱년기증상, 어떤 것들이 있을지 보고 스스로 판단해요

남성들도 갱년기가 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남성들에게서도 갱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신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아무래도 남성들에게서는 여성과 같이 폐경이 존재하지 않아 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갱년기를 겪으면서도 갱년기라는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대부분은 갱년기를 맞이합니다.

왜냐하면 20대 초반에 정점을 찍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점점 줄어들며,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대 때 가졌던 감정과 행동과는 다소 다른 모습의 중장년기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이지요.

특히 40대 이후, 50대에 겪는 남성의 갱년기는 이전과는 다르게 비교적 명확하고 스스로도 느끼기에 예전과는 다르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죠.

 

대략적으로 남성 호르몬 수치가 1년에 0.4% 정도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50대라고 한다면, 20대 수치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2%나 감소하게 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50대 남성갱년기증상을 보고 사람들이 흔히들 '오춘기'라고도 하지요.

50대 남성갱년기증상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피로감

50대 남성갱년기증상으로 가장 먼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쉽게 피로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마치 갑상선 수술을 한 사람처럼 기운이 없고, 뭔가 하려고 할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쉴 때면 하루종일 쇼파나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면서 핸드폰만 볼 때도 많이 있죠.

 

이것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줄어들어서 발생하는 일로, 테스토스테론은 보통 사람의 공격성과 활동력, 성욕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50대 남성이라면 테스토스테론의 수치 감소로 인해 피로함이나 에너지 없음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 성욕감소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 있어 성욕을 제어하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줄어들게 되면서 남성은 성적 관계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나, 발기부전이나 조루를 겪게 되는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면서 더더욱 관계에 소심하게 됩니다.

 

현실의 스트레스가 많을 수록 성욕 감소는 더더욱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50대 남성들 중에서 예전만큼 성욕에 관심이 없고, 만사가 귀찮은 분이라면 50대 남성갱년기증상이 아닌지 체크해봐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3. 수면문제

50대 남성들 중에서 수면 패턴에 문제가 생겨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남성의 경우, 성호르몬 농도의 변화에 따라 수면 문제를 경험하게 되면서, 불면증을 앓는다거나 밤잠을 설치는 일들이 쉽게 발생합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 중에서, 전날 밤잠을 설쳐 피곤함과 집중력 감소 때문에 일의 능률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4. 감정변화

50대 남성갱년기증상으로 자주 거론되는 문제는 바로 감정 변화 문제입니다.

소위 '오춘기'라고 불릴 정도로 남성들의 감정 변화는 크게 나타납니다.

 

일상 생활에서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며, 의기소침해지거나 혹은 남성성을 확인하거나 인정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일로 인해, 가족 안에서도 고립될 수 있고 회사나 사회 안에서도 혼자만 떨어져나가는 사회적 고립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5. 체중변화

50대 남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는 바로 체중 증가입니다.

복부를 중심으로 한 내장지방의 축적이 극심하게 일어납니다.

이것은 신진대사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것인데, 테스토스테론이 적게 나올 수록 지방의 축적이 더욱 심하게 일어납니다.

 

특히, 20~30대 때만 해도 말랐던 사람이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은 성호르몬 변화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으니 주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복부지방 증가로 인해 살이 찌게 되면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