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유발하는 음식 무엇일까?

발기부전은 남성이 노화를 겪으며 자연스레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노화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에서도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것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히 비만이나 운동부족은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히죠.

음주 또한 발기부전을 직접적으로 유발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도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것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발기란, 음경의 해면체 내로 혈액이 충분히 들어와서 일정 시간동안 충혈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러한 매커니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음식 중에서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것 TOP3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물성 기름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분들 중에서 발기부전을 앓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고기를 섭취해야 테스토스테론 등 성호르몬을 충분히 만들 수 있지만,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보면 고기 섭취량은 이미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삼겹살, 소시지, 대패삼겹살, 앞다리살 및 항정살 등 기름이 많은 부위의 고기를 먹으면 포화지방 섭취량이 많아져 비만,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는 물론이거니와 발기부전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과잉 영양분이 일반적으로 내장지방의 형태로 쌓이게 되는데 올챙이배처럼 앞으로 툭 튀어나온 복부비만 남성들이 발기부전과 조루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의학상식입니다.

내장지방 등 지방 조직에는 아로마테이즈(aromatase)라는 성호르몬 변환 효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을 여성호르몬 바꿔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성 비만의 경우 여유증이 자주 관찰되고 발기부전도 함께 따라다니는 편입니다.

 

튀긴 음식

튀긴 음식은 주로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지만, 이 역시 체내 지방 조직이 늘어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석 음식과 같이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과도하게 먹고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그대로 몸무게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요인이 되어 발기부전과 여유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와 같이 튀긴 게 많은 음식의 경우,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하여 혈전을 생성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막혀지기 때문에 발기를 하려고 할 때, 음경 해면체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튀긴 음식은 가능한 한 지양하고, 찌거나 끓인 음식을 드시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가공 식품

가공식품 또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육류를 선명한 빛깔로 보존하기 위해 넣는 아질산 나트륨은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고요.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란, 소시지와 같이 가공한 고기의 장기 보존, 특히 맛깔스런 고기의 붉은 색깔을 안정화 하고 풍미를 높여주며, 부패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균(Clostridium botulinum)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존제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질산나트륨이 체내에 들어오면 소화 과정에서 N-nitroso 화합물(니트로사민, 니트로사마이드 등)이라는 발암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발암은 물론, 염증 유발 및 혈전 생성, 발기부전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초가공식품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가능한 한 가공이 덜 된 자연의 음식을 찾아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